2013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라’ 덕분에 일약 스타가 된 요놈.. 요놈의 일반적인 호칭 크라운피쉬(Clownfish) 또는 아네모네피쉬(Anemonefish)이다. 요놈은 말미잘과 공생을 하기 때문에, 말미잘이 있는 곳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데, 말미잘 근처로 다가가면 영역을 보호 하려는듯 아주 분주하게 움직인다. 말미잘의 촉수에는 독이 있는데, 요놈들은 특수한 점액에 몸을 감싸고 있어 안전하다고 하다고 한다. 요놈들은 다른 물고기를 유인하여 말미잘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말미잘은 요놈들에게 안전한 집을 제공하고.. 궁합이 잘 맞는 공생관계 인듯… 재미있는 사실은 요놈들이 처음 태어났을 때는 모두 숫놈인데, 암놈이 죽으면 숫놈중 한마리가 암놈으로 성을 변환해 종속을 유지시킨다고 하는데, 덩치가 큰놈이 암놈이라고 한다. (약 400종의 어류가 성전환이 가능하다고 함) 아닐라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항상 만날수 있는 요놈들.. 말미잘 속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쁜놈들 이다. 수족관에서 보는 물고기도 이쁘지만, 역시 자연속에서 만나는 물고기들의 아름다운은 따라올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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