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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3의 게시물 표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필리핀에서 무료를 맛보다.

  오늘 5월 31일..   5월의 마지막 날에 금요일이고 해서. 직원들과 같이 피자를 시켜 먹기로 했다. 원래 점심시간에 먹을려고 했는데, 외근 나간 직원들이 많아 5시에 피자 파티를 하기로 했다. 직원이 4시쯤 Shake’s 피자에 전화를 해서 5시전에 배달을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5시 30분이 지나도 배달이 오지 않는다.   점점 배는 고파오고.. 8시에 출근한 직원들은 5시 퇴근인데, 피자 때문에 퇴근을 못하고 기다린다. 주문한 곳에 연락을 해보라고 하니, 이제 출발을 한다고 하는데 5시 50분이 되도 오지 않는다. 휴.. 역시 필리핀이야 하는 맘으로 다시 확인 전화를 하라고 시키자 마자, 회사문이 열리며 피자 냄새가 난다.   이런, 주문 후 2시간 만에 온 피자다.   주문 후 두시간 만에 도착한 피자들   휴.. 그나마 왔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 직원이 피자회사에 전화를 해서 뭐라 뭐라 열심히 컨플레인을 한 후 전화를 끊고, 씩 웃으며 다가온다. 저놈이 뭘 잘못 먹었다. 피자 기다리느라 짜증나 죽겠는데 왜 웃지..   그런데, 다가온 직원 한마디에 나도 입가에 미소가...   “Boss, It’s free!”   직원이 배달이 늦었다고 컨플레인을 하니  배달한 피자 6판을 무료로 주고 게다가, 추가로 2판을 더 무료로 보내주겠다고… 정말 배달한 놈이 돈을 안받고 간다.   헉! 필리핀에 10년을 살았지만, 배달이 늦어 졌다고 돈을 안받기는 딱 두번째다. 한번은 피자 헛인데, 피자 헛의 경우 공식적으로 배달이 30분(?) 이상 걸리면 무료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무료라고 생각을 하고 돈을 안준적이 있는데, Shake’s는 그런 공식적인 정책이 없는데도, 무료에 추가로 2판을 더준다고 하니 정말 놀랍다.   사실, 필리핀에서는 무료라는 것을 정말 찾기 힘든데, 한국에서는 길거리에서도 나누어 주는 일회용 라이터도 여기서는 25페소 이상을 받는다.   Shakey’s

보홀 자유여행 정보

  보홀 팡라오 리조트에서   보홀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충족 시킬수 있는 필리핀에서 몇 안되는 관광지이다.   더불어, 사람들이 친절하고 치안도 양호한 편이라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이자 휴양지 이다.   보홀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궁금하시면, 여행사에서 작성한 안내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듯..   보홀데이투어 안내문   보홀이란 ?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섬이 두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보홀은 그 중에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 내에서 10번째 (세부는 9번째)로 큰 섬입니다. 인구는 약 130만명 정도이며, 보홀의 주요 도시는 항공이나 페리를 이용하여 도착하시는 “딱빌라란“이라는 시입니다. 명확한 우기도 건기도 없는 기후가 특징이며 수시로 비가 내리는 편이어서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사면이 섬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지역입니다. 보홀의 특산물로는 망고, 바나나, 노니, 잎담배들이 있으며 타원형의 이 섬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해변을 따라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과 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섬 내에는 수많은 교회가 있으며 기념비는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로복강투어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가지고 있는 로복강은 스페인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부터 원주민들이 강줄기를 따라 집을 지어 살기 시작했으며 1980년 이후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코스로 개발 되었습니다. 로복강 투어는 로아이 대교에서 출발하여 선상 레스토랑에서 필리핀 현지식 점심(뷔페식)를 드신 후 강 끝 원주민 마을을 둘러보시고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TIP : 현지식이 한국인 입맛에 조금 짜실 수도 있습니다. 1인 음료 1나는 무료로 제공해 드리며, 맥주 또는 추가 되시는 음료는 직접 페이 하시고 드실 수 있습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원주민들과 사진촬영 하신 후 1달러나

[세부/보홀 필리핀 원정대]굿바이 보홀, 굿바이 세부

  어느새 4박 5일간의 종착점에 와있다. 이제 남은 일정은 세부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공항까지 배웅을 하는것 뿐이다.   지난밤에 술을 좀 과하게 마셨는지, 머리에서 종을 친다. 정신 차리자 몇 시간 안 남았다.   팡라오 블루워터에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단체 인증샷 찰칵!   9시 20분에 출발하는 페리를 예약해 놓은 상태라, 8시 20분까지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체크아웃을 한 후 버스에 올랐다.   굿바이 팡라오 블루워터…   이런 행사를 할 때마다 항상 안타까운 것은, 볼거리에 치중을 해 스케줄을 짜다 보니 이런 멋진 리조트에서 하루도 여유있게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루 정도는 아무 일정 없이 이런, 리조트에서 여유를 만끽해보고 싶다.     딱빌라란 페리 터미널에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치 안아 그나마 생각보다 수월하게 티켓팅을 한 후 배에 오를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세부의 오션젯 터미널 보다 딱빌라란의 페리 종합 터미널이 조금은 더 붐비지만 시설은 좋은 것 같다.   페리에 탑승하는 순간에도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는 멤버들     세부 - 보홀간 페리 이용방법     페리에 탑승을 하고나니 맥이 풀린다. 어제밤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여 잠이 올만도 한데, 쉽게 잠도 오지 않는다. 아… 페리 뒤로 나가 바람이나 쐬야겠다.   페리 객실 뒷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니, 햇빛이 작렬을 하지만 그래도 바다 바람이 시원함을 전해준다. 몇몇 멤버들이 눈에 띄었는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대단한 열정이다 –_-   열심히 풍경을 담고 계시는 지다님.   하긴, 내 자신도 필리핀의 파란 하늘과 멋지게 어우러진 구름을 보니 카메라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그런데, 된장 –_- 카메라 가방을 좌석에 놔두고 왔다. 다시 좌석으로 돌아 가기는 귀찮고, 옆에 있던 샐린져님의 카메라를 잠시 빌려 몇장 찍어봤다.     너무도 아름

[세부/보홀 필리핀 원정대] 보홀 일일 관광 오후 – 초코렛 힐과 안경원숭이를 만나다.

  보홀 일일 관광 지도 보기     * 보홀에서만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신비 초코렛 힐   오전에 바클라욘 성당, 비단뱀 그리고 로복강 투어를 끝낸 후 이번 보홀 일정의 하일라이트중 하나인 초코렛 힐로 이동을 했다. 로복강에서 초코렛 힐까지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덕분에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진 몸을 버스에서 단잠으로 재충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초코렛 힐.. 현지 여행사에서 보내준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초콜릿 힐 보홀섬 카르멘 지역에 위치한 초콜릿 힐은 세계 지형적 불가사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1,268개의 거의 같은 크기의 완전한 원뿔 모양의 언덕들이 면적 50km 이상을 덮고 있습니다. 특이한 이 지형은 풀로 덮여 있으며 석회암 지형으로 건기 때에 초록색 풀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초콜릿 힐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키세스 초콜릿 모양 이기도 함^^)  실제로 이 지형에서 많은 조개 껍질과 산호가 발견되어 아주 오래전에는 이곳이 바다 속에 위치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TIP :귀찮으시더라도 전망대 끝까지 올라가 보시길 권합니다. 전망대 정상에서 멋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소원을 이뤄 준다는 종은 손님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종이 달려있는 밑 우물 속으로 동전을 던지시고 종을 울리시면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초코렛 힐을 감상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Carmen Chocolate Hills Complex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데, 4년전에 왔던 기억 때문인지 낯설지가 않다.     보홀의 하일라이트 임으로 단체 사진 한장 찰칵!   각자 자유롭게 초코렛 힐을 느껴보기 위해 40분간의 자유시간을 가졌다. 초코렛 힐을 감상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Carmen Chocolate Hills Complex는 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올라 갈 수 있는데, 전망대 위에는 점프샷의 최적지가 나온다.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