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에 심취해 거의 매주 다이빙 하며, 바닷속의 멋진 장관을 담기위해 고프로 3를 열심히 가지고 다녔다.
최고의 액션 캠으로 명성이 높은 고프로..
수중에서도 휼룡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아무래도 스틸 사진을 찍고자 할때는 한계에 부딕친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펜탁스 K5 II DSLR 카메라에 맞는 방수 하우징을 알아봤는데, 이놈의 방수 하우징 가격은 말그데로 부르는게 값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펜탁스 카메라의 방수 하우징 자체를 구하기도 힘들어 일찌 감치 포기하고, 가방속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똑딱이 소니 RX-100 mk2의 방수 하우징을 찾아 보았다.
소니 RX-100 mk2는 카메라가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Recsea, 파티마, Sea&Sea, NAUTICAM등 제법 여러회사에서 방수 하우징을 판매하는데, 보통 100미터 방수를 지원한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
알류미늄으로 만들어지고 100미터 깊이 이상의 방수를 지원하는 방수 하우징은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다.
카메라 보다 비싼 케이스 ㅜㅜ
그래서, 좀 저렴한 방수 하우징을 열심히 찾다 발견한 것이 아이켈라이트(Ikelite)라는 회사 제품이다.
미국에서 판매 가격은 보통 400달러, 한국에서는 50만원 좀 넘는것 같은데, 다행히 필리핀에서도 판매를 하는 곳이 있어 가격을 물어 보니 18,500페소 라고한다.
한국보다는 조금 싸고, 미국보다는 조금 비싼듯한 가격..
가격도 나쁘지 안은것 같아 바로, 매장으로 가서 질렀다.(지름신이 오면 참지를 못한다 ㅜㅜ)
* 메트로 마닐라 그린힐 쇼핑몰에 있는 Splash 매장
The Philippines Splash Underwater Imaging, Inc Store 2003, Level B, Shoppesville Arcade Greenhills Shopping Center San Juan City, Philippines Tel: + 632 724 9803 Web: http://www.splashuwimaging.com |
제품 포장 박스는 글쎄 ㅜㅜ… 50만워 정도 하는 제품의 박스 치고는 좀, 허접하다고 해야하나.. 심플해도 너무 심플하다.
박스 안에는 하우징, 포트 커버, 플레쉬 디프유저(Flash diffuser),오링에 바를 실리콘 1cc가 들어 있는데 플레쉬 디플렉터(Flash deflector)는 하우징에 장착되어 나온다.(외장형 플레쉬 사용할때만 쓰는 물건인데 외장형 플레쉬가 없음으로 하우징에서 바로 제거 ㅜㅜ )
하우징 크기는… 음… 알류미늄으로 된 비싼 하우징에 비해 엄청 크다. 소니 알백이 3개는 들어갈 기세의 크기다.
고프로 참 작아보인다.
RX 100 mk2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누르는 방식이 아닌 당기는 방식의 셔터는 수중에서 촛점을 잡을때 좀더 편할것 같다.
하우징 뒷면도 버튼들이 가득 하다.. 하우징 잘 사용할려면 카메라 버튼의 사용 용도룰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할듯…
하단에는 핸들을 결합할 수 있도록 암나사가 두군데 있다.
하우징을 열면 앞면괴 뒷면이 불리되는데, 카메라는 뒷면에 장착을 하도록 되어 있다. 카메라 삼각대 연결하는곳과 위치를 맟춘후 하우징 하단의 나사를 조여 장착을 해야 한다.
카메라 장착이 끝나면 뒷판을 앞판에 끼운후 잠그면 된다.
잠금장치는 제법 튼튼해 보이는데, 실수로 잠금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서 잠금 장치를 풀어야 한다.
다이빙을 갈려면 한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수영장에서 테스트..(깜박하고 오링에 실리콘도 안발랐음 ㅜㅜ)
오링에 실리콘 처리를 하지 안았는데도, 얕은 곳에서는 방수가 잘되는듯..(혹시 물이 들어 갈까봐 조마 조마..)
간단하게, 수영장에서 이런 저런 조작을 해봤는데 역시 조작이 쉽지 않은데, 줌 조작은 특히 어려웠다.(셔터 조작은 굿,,)
자주 사용해 친해지는수 밖에 없는듯..
수영장일 찍어 볼만한게 없어.. 고프로와 손목시계를 물속에서 찍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음 ㅜㅜ
바다속에서는 어떤 성능을 발휘할지 무척 궁금된다.. 빨리 한주가 휙 지나 바닷속에서 촬영을 해보고 싶은 맘이 간절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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