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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로 사방 비치 가는 법....




지난주 금요일에 1박 2일로 민도르 사방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사를 하는 친구가 요즘에 민도르 쪽이 어떻게 바뀌었나 보러 간다고 하길래 4년만에 민도르 섬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민도르 섬은 마닐라에서 그리 멀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으며 깨끗한 바다와 산호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필리핀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곳으로 가격대비 최고의 여행지중 하나 입니다.

마닐라에서 민도르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버스로 바탕가스 항구로 이동을 한 후에 바탕가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가면 됩니다.

민도르 섬은 필리핀에서 3번째로 큰섬으로 여러 항구가 있는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화이트 비치와 사방 비치라는 곳입니다.

화 이트 비치는 민도르에서 가장 아름 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어 가족, 연인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방은 비치가 열악하지만 스킨 스쿠버 포인트가 주변에 많고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스킨 스쿠버들이 즐겨 찾는 곳 입니다.

우선 사방이나 화이트 비치로 가기 위해서는 바탕가스 항구 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번 여행의 경우 자가용을 가지고 다녀 왔습니다.

차를 바탕가스 항구에 주차 시킨 후 섬에 다녀 올 수 있다고 애기를 들은 지라 차를 몰고 같는데 가는 길이 4년 전 보다 무척이나 쉬워 졌더군요.

우 선 마닐라에서 SLEX 고속도로를 타고 끝가지 가서 바탕가스라고 써져 있는 출구로 나와  계속 직전을 하면 Star Tollway 고속도로를 입구가 나오는데 이 Star Tollway를 타고 끝까지 가면 바탕가스가 나오고 바탕가스 고속도로 출구를 나오면 써클이 나오는데  직진을 하면 바로 바탕가스 항구로 연결이 되어 예전에 비해 길이 무척이나 쉬워 졌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로 이용료는 SLEX의 경우 80페소 정도 Star Tollway는 60페소..(Skyway를 이용 해서 SLEX를 타면 170페소 정도)

바탕가스 항구 까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데 3곳의 버스 회사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세곳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 하는 곳은 Jam으로 비용은 200페소 정도 입니다.
단, 버스를 이용시 주위할 점은 Batangas 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Batangas Pier(또는 Port)까지 운행 하는 버스가 있음으로 반드시 Batangas Pier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JAM Transit
Location: Taft Avenue, Pasay City, Manila.
Location: New York Street, Cubao, Quezon City.
Destinations: Batangas, Quezon and Laguna provinces south of Manila.
Telephone Numbers: +63 2 541 4409, +63 2 924 7712, +63 2 831 4390.

바 탕가스항에 도착해 주차를 할때에는 Park n Sail 지역을 이용하시면 안전하게 차를 주차 시킬 수 있습니다. 주차 비는 1일(24시간)에 155페소 입니다. 24시를 초과할 시에는 시간당 6페소 정도의 추가요금이 부과 되더군요.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진 여객 터미널

여객 터미널 안의 호텔 판촉 직원과...



사방이나 화이트 비치를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12시 이전(넉넉 하게 11시이전)에는 바탕가스 항구에 도착해야 하는데 배 운항시간이 오전에 끝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8시 30분 배를 타고 들어 같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별루 없어서 인지 9시 20분에서야 출발을 하더군요...

사방 비치까지 가는 배 비용은 터미널 이용료 30페소, 민도르 지역 자연 입장료 50페소(민도르 지역주민은 무료) 마지막으로 배삯이 230페소 입니다.



나올때는 터미널 비용이 없어 230페소만 지불 하면 됩니다.(사방 비치에서 바탕가스로 오는 배는 오전 7시 정도 부터 있는데 운행하는 회사가 2곳 인거 같더군요. 마지막 배으로 바탕가스로 나오는 배 시간은 1시 50분 었습니다.)

바탕가스와 사방을 운행하는배로 총 50명 정도 탈 수 있을듯..

비수기라 배안은 한가 하더군요..

출발 사방으로......

사방 비치 까지는 배로 1시간 정도... 

비수기여서 인지 도착하자 마자 삐끼들이 달라 붙더 군요..




방값은 대강 1,000 ~ 1,500페소 정도..

우리는 1,500 짜리 방을 1,200에 하기로 했는데 생각 보다 깨끗 해서 만족 했습니다.





호핑이나 스노쿨링을 위해 배를 랜트 할때 비용은 2,000 ~ 3,000페소 정도 부르더군요.

우리가 도착한 금요일 오후는 날씨가 좋치않아 바다로 나가지 않고 호텔에서 술과 유흥으로 지내다 밤에 클럽 몇군데를 다녀습니다.

다행이 우리가 출발하는 토요일 오전에 날씨가 좋아 스노쿨링을 나같는데 배를 렌트하는 비용으로 1,500페소를 지급 했습니다.(8명 정도 까지는 탈수 있을듯..)

스노쿨링 장소로 가니... 조그만한 배에 매달려 좋은 스노쿨링 포인트로 이동시켜 주는데 이 비용이 1인당 300페소..(이걸 해야 제대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옵션들이 점점 많아 지는듯...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 스노쿨링이라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시 배를 타야 하는 관계로 1시간 정도 스노쿨링을 한 후 호텔로 돌아와 체크 아웃을 하고 마닐라로 돌아 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인지 기분은 상쾌하더군요...

마닐라로 올때도 운이 좋은지 차가 막히지 않아 바탕가스에서 마닐라까지 2시가 30분만에 도착(하긴 실제 거리는 120킬로 밖에 되지 안는데 워낙 교통 체증이 심해 4시간 정도 보통 예상합니다.)

예전보다는 물가 탓인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까지는 가격대비로 최고의 여행지 인듯 합니다. 단, 태풍 주의가 있을때에는 절대로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무리하게 배 운행을 하다 사고가 한번 발생을 하는 곳이므로 태풍이 인근에 있을때는 가급적 여행 계획을 변경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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