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는 필리핀 마닐라 시내관광지로 유명한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지역 내에서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인 필리핀에 있는 스페인 시대의 4대 바로크 성당 중 한곳이다.
UNESCO 세계 문화에 등재되어 있는 스페인 시대에 필리핀에 지워진 4대 바로크 양식 성당 * San Agustin Church in Manila
|
1571년 대나무와 니파(nipa)라는 수풀로 처음 지워 진 후, 1586년 석재로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인트라무로스에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성당인 마닐라 대성당과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두 곳은 필리핀에서 최고의 결혼식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은 세계 대전 당시에도 폭격으로 인해 피해를 한번도 입지 않아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성스러운 성당이라고 부르며 최고의 결혼식장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주말에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에 가면
필리핀 부유층의 결혼식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의 중심지인 마닐라 대성당에서 걸어서 5분,
포트산티아고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택시 또는 마차(칼데사)를 타는것 보다
천천히 걸어서 이동하면서 중세 스페인 시대의 거리 풍경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마닐라 대성당(2013년 현재 보수 공사 중이라 안에 들어 갈수가 없다.)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의 거리 풍경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는데,
예배당은 그냥 들어가 볼 수 있지만 박물관은 입장료를 100페소(약 2,700원) 내야 입장이 가능 하다.
중세 성당 미술과 조각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둘러 보는 것이 좋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내 자신이 박물관을 둘러봐도 왠지 숙연해지고 종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성당 내부가 전체적으로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에어컨 시설은 없지만 천천히 감상하면서 다닐 만 한다.
복도에 있는 전시물은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만 전시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다.
전시관은 1층과 2층 그리고 각층마다 여러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안내판을 따라 둘러보면 된다.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는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박물관의 전시관 이외에도 조그만 하지만 잘 가꾸어진 성당 정원을 걸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우기 중이라 박물관을 둘러 보는 중에 소나기가 쫙…
결혼식을 끝내고 박물관 내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신부와 신랑
관람객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박물관은 한적한 편이다.(3번 가봤는데 모두 한적해서 좋았음)
중세 미술 또는 조각을 좋아 하는 사람이나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중세 바로크 양식의 성당 안을 걸어 보고 싶다면, 이 곳 산오거스틴 성당(San Agustin Church)이 최적의 장소일 듯 하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