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이 지났을까..
어떤 썩을X이 주차장에 있는 나의 바이크 닌자(Ninja) 650을 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수리비로 거금 18,000페소를 지불했었다.
교체하기로 한 부품이 클러치,펜더등을 포함한 다섯가지 였는데, 그중 핸들바가 부품이 없다고 해서, 나머지만 교체하고 타고 다녔는데, 2주 후면 들어온다던 부품이 2달만에 입고가 되었다고 지난밤에 연락이 왔다.
돈을 미리 지불해야 부품을 빨리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선지급을 다했는데,
만일 돈을 미리 주지 않았으면 금년 넘겼을 듯 하다.
여튼, 오전 8시 30분쯤 가와사키 레져바이크 공식 쇼룸인 KRIB이 있는
퀘존 이스트우드 근처로 출발..
KRIB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몇몇분이 쪽지로 정확한 위치를 물어 보셨는데 간판이 크게 바뀌어
좀더 찾기가 쉬울 듯 하다.
참고로 KRIB내에 있는 서비스 센터는 월~금(오전 9시~6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회사를 땡땡이 칠 수 밖에 없다.
다행이, 수리들어 온 다른 오토바이가 없어
제일 먼저 내 바이크의 핸들바 교체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바이크의 핸드라를 교체하는 동안 쇼룸을 둘러 보았는데..
헉..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 모델들이 보인다.
가와사키 레져바이크 쇼룸인 KRIB의
내부는 인터리어도 잘해놓은 편이고, 에어컨도 시원해서 좋다.
더불어, 커피도 서비스로 준다.(커피서비스 필리핀에선 받기 쉽지 않다 ㅜㅜ)
KRIB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눈에 들어 온 새로운 바이크는
바로 요놈 Kawasaki KLX 450이다.
한눈에 바로 오프로드 전용 바이크 임을 알수 있는 놈인데 ,
역시 타이어를 보니 어느 길이든 갈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을 물어보니 380,000페소 정도라고 한다.
KLX 450 옆에 전시 되어 있는 미니 슈퍼바이크들..
색상이 참 이쁜데, KLX 450 옆에 전시되어 있어 더욱 작고 장난감 처럼 보인다.
이 장난감 처럼 보이는 바이크도 가격은 120,000페소 이상이다.
쇼룸 중앙에는 주력 판매 바이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뒤쪽에 그 동안 KRIB에서 본적이 없던 3종류의 새로운 바이크가 보인다.
뒤로 가서 자세히 보니,
그동안 공식적으로 수입되지 않았던, ER-6n과 버시스(Versys) 그리고, KLX 250이다.
오프로드 전용 바이크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KLX 250은 너의 주의를 끌지 못했지만,
ER-6n과 버시스(Versys)는 나의 관심 대상이었기에 주의 깊게 살펴 보았다.
요놈이 가와사키 ER-6n이다.
내가 타고 다니는 Ninja 650과 형제 모델로, 디자인만 조금 다를 뿐 거의 똑같은 모델이라고 한다.
작년에 바이크를 구입할 때, 원래 이 놈을 사고 싶었는데 그 때는 수입을 하지 않아 살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모델이 Ninja 650보다 맘에 점은,
디자인이 좀더 남성스럽다는 것이다.
Ninja 650가 세련된 디자인이라면 ER-6n은 좀더 거친 느낌을 준다.
계기판은 닌자 650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더 투박하고 남성스러워 보인다.
가와사키 ER-6n은 닌자 650과 형제이기 때문에 가격도 같을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340,000페소 정도 될 듯 하다.
내눈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놈 가와사키 버시스(Kawasaki Versys)이다.
( 몇일전 읽은 버시스(Versys)에 관한 리뷰가 생각난다.
리뷰자 왈, 스위스 멀티 도구와 같은 오토바이를 원한다면 Versys를 추천한다고..)
이놈은 1,000cc와 650cc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필리핀에는 650cc 모델만 판매가 될 듯 하다.
판매가격은 380,000페소로 닌자 650보다 4만 페소 정도 더 비싸다.
사실 이놈도, 닌자 650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형제 인데,
닌자 650이 스포츠 드라이빙에 촛점을 두었다면,
이놈은 투어링에 촛점을 둔 모델이다.
그래서, 닌자 650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기본으로 장착되는 타이어 종류가 다루고, 시트도 닌자 650보다 좀더 높다.
직접 안아 보니, 발 뒷꿈치가 들려야 바이크를 세울 수 있다.
(참고로 내 키는 175cm임)
키가 작은 사람은 조금 타기 힘들듯 하지만,
내가 꿈꾸는 필리핀 바이크 일주를 하기 위해서는 이놈이 가장 적합할 듯 하다.
아.. 고민이 시작된다..
산지 1년밖에 안된 닌자 650을 처분하고 이놈으로 갈아 탈것인가..
아님 닌자 650을 좀더 탈것인가.
사실 1년 정도 닌자 650을 타보고 나니
시내에서도 타기 쉽고, 고속도로에서도 잘 달려주고 무척이나 맘에 든다.
KRBI에 있는 엔지니어에게 나의 닌자 650을 얼마 정도에 팔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280,000페소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음, 10만 페소 ㅜㅜ
정말, 고민되는 금액 차이다.
쇼룸 한쪽에 전시되어 있는 가와사키 발칸 900(Kawasaki Vilcan 900)
요놈의 가격은 540,000페소 정도 …
크루즈용인 발칸 900, 산골 돌아다니기 좋아 하는
나 같은 인간에게는 맞지 않는 기종이지만 커다란 덩치가 참 인상적이고 멋있다.
멋쟁이 닌자 250
날렵한 몸매를 가진 닌자 250
빨강색이 디자인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쇼룸을 이래 저래 둘러보고,
정비실에 가보니 핸들바 교체가 끝났다고 한다.
(참고로, 닌자 650 핸들바는 1,610페소를 지급했다.)
핸들바 교체를 끝낸 후 앤지니어가 여기 저기 추가 점검을 해준다.
연료 탱크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고 여직원이 어디서 샀구, 왜 이 디자인을 골랐냐고 물어 본다.
길 건너에 있는 모터 월드에서 샀고, 모토 월드에 있는 스티커중
제일 섹시한 스티커를 골랐다고 하니 깔깔 웃으며 이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이제, 사무실로 돌아갈 시간..
사무실에 들어와 옆 사무실 동생에게,
가와사키 버시스(Kawasaki Versys)로 바꿀까 고민 중이라고 하니
내년 4월쯤 자기에게 닌자 650을 팔고 버시스를 사라고 한다.
이래 저래, 고민이 되는 순간이다.
그나저나, 건기가 오면 바이크를 타고 사가다에 가고 싶은데,
짐을 넣을 사이드 백 가드를 구할 수가 없다.
미국에서는 판매하던데,
미국에서 배송을 받아야 하나 ㅜㅜ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텐데…
* 새로 들어온 모델인 버시스(Versys)와 ER6n은 현재, 예약 주문 중이고, 실제 판매는 9월부터 한다고 한다.
(카다로그를 달라고 하니 아직, 인쇄가 안되었다고 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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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홈 페이지 : http://www.kawasakileisurebikes.ph/
Kawasaki Krib 전화 번호 : (02) 687-43-34 주소 : 2nd Floor SRK Bldg. E. Rodriguez Ave. Acropolis, Libis Quezon City, Philipp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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