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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너구리에는 정말 다시마가 없다 –_-

혼자 저녁을 먹는 날이 많은 지라 라면과는 어느새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주말에 한인 식품점에 가서 라면을 사다 놓는데, 몇일 전 라면이 딱 떨어졌다.

한인이 운영하는 식품점에 가자니 거리가 있어 좀 귀찮고 해서, 근처에 있는 필리핀 슈퍼마켓에가서 라면을 몇 봉지 샀다.

 

사온 라면중 바로 이놈 너구리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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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이라서 그런지 포장지가 영어로 도배가 되어 있다.

 

몇 일전에 하나를 끊여 먹었는데, 뭔가 빠진듯 한 느낌이 자꾸 든다.

음.. 뭘까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구리 라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다시마가 안보였던 것 같다.

 

혹시, 중국산 짝퉁? 아니면 제조상의 문제로 빠질건가?

 

그래서, 오늘 자세히 관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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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없다.. 음.. 혹시 뒷면에 깔렸나 하는 마음에 뒷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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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뒷면에도 없다.

내가 사온 너구리 라면 두개 모두 제조상의 문제로 다시마가 안 들어 갔을리는 없고 짝퉁인가? 아니면 수출용은 다시마가 없나? 긴가 민가 하는 맘으로 만두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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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끊이는 건 이제 도를 튼거 같다…

 

라면을 맛있게 먹고,  궁금한 마음에 구글링을 해보니..

위키 백과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해외 판매

너구리 라면은 현재 8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수출용으로 판매되는 라면에는 다시마의 품질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통다시마 대신 다시마를 잘게 썰어 건더기 스프 안에 넣고 있다.

 

어쩐지 스프에 시커먼 놈들이 한국산 보다는 좀 많은듯..

그래도, 나는 통 다시마가 좋다..

이제, 너구리 라면은 무조건 한국 식품점 가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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