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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 필리핀 원정대] 셋째날 가자! 안경 원숭이의 섬 보홀로

 

Ferry

 세부/보홀 항구 위치

 

 

셋째날, 세부에서의 원정대 일정을 끝내고 이제 보홀로 넘어가야 하는 날이다.

인날은 특별히 예민했던 날인데, 이틀 동안 많은 도움을 준 위비투어 김소장이 나를 버리고 마닐라로 돌아가고 나 혼자서 15명의 팀원을 이끌고 보홀로 이동을 해야 하는날 이다. 더군다나,내 자신이 페리를 이용해 한번도 세부에서 보홀을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예민해 진다.

 

오늘 일정은 10시 30분에 모여 리조트 체크아웃을 한 후 이른 점심을 먹고 세부 항구로 이동해 보홀로 간 후, 보홀에서 우리가 이틀동안 머물 팡라오 블루워터로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으로 블루 워터 측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만 하면 끝이다.

어찌 보면 가장 간단한 일정인데도, 제일 정신적으로 힘든 날이었던 것 같다.

 

아침 6시..

김하철 소장을 마닐라로 보내기 위해 부시시 일어나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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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어제는 꽉 차있던 식당이 무척이나 한가하다. 어제 먹었던 떡볶이를 찾아.. 어슬렁 어슬렁..

없다 –_-. 오늘은 떡볶이 대신에 제육볶음이 나온 듯 하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김소장을 배웅한 후, 잠시 눈을 붙이려 했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리조트를 기웃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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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있는 큰 체스판이 이색적이다. 체스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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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해먹이다. 시간이 좀 있으면 여기에 누워 시원한 과일 쉐이크를 마시면서 낮잠을 자면 딱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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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리조트내에 스파도 있었네.. 이런 좋은 시설을 한번도 이용하지 못하고 가야 한다니 –_-

 

어슬렁거리며, 리조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체크아웃을 할 시간이 됐다.

멤버들을과 약속한 10시 30분…

멤버들이 많다 보니 체크아웃하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

 

11시가 넘어 체크아웃이 끝난 후 블루워터 리조트 앞에 있는 한인 식당인 고동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인원이 많다 보니, 개별적으로 주문을 하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전날 김치찌게 셋트를 미리 주문해 놨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

하긴, 관광지 식당에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기대할까.. 그나마, 몇일 만에 먹는 한식이라 반갑게 잘 먹었다.

 

식사 후 보홀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세부항으로 이동, 우리가 타고갈 오션젯(Ocean Jet)은 세부 항구 Pier 1에서 출발을 하는데, 블루워터 리조트에서 4~5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이동한 날은 필리핀 총선날로 쉬는 날이라 차가 덜 막혀서 4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세부에서 보홀로 가는 페리는 한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다녀온 친구들에게 물어 보니 페리 터미널이 복잡한 경우가 많음으로 가능한 일찍 터미널에 도착해 수속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 일찍 서둘렀더니, 배 출발 1시간 30분 전에 도착을 했다.

 

그래서 인지, 터미널이 생각보다 한산해 수속을 원할하게 끝낼 수 있었다. 페리는 마닐라에서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놨는데 예약을 해놔서 인지 인원에 비해 보딩 패스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 단, 세부에서 출발 할 때는 신분증을 확인 함으로 단체의 경우 보딩 티켓을 받기전에 여권을 미리 준비해 놓는게 좋다.

신분증과 예약된 이름이 같은지만 확인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대표로 신분증을 걷어서 보딩 패스를 받으면 된다.

참고로, 보홀에서 세부로 올 때는 신분증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뭐가 원칙인지 모르겠다.. 역시 필리핀 사람을 헛갈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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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대기실.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에어컨도 나오고 있을 만하다.

 

한시간 삼십분 정도 기다리니 페리 출발 시간이 다가온다. 2시 배였는데, 2시 10분쯤 출발..

필리핀에서 10분 정도 지체되는 것은 아주 양호한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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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보홀까지 2시간.. 영화를 한편 틀어주는데 영화가 끝날 때 쯤 되니, 보홀 탁빌라란 항구에 도착을 한다. 세부 보홀간 페리 노선은 3개 회사에서 운행을 하는데, Super Cat이라는 회사에서 운행하는 페리가  운행시간이 가장 빠른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단, Super Cat 페리는 외부에 나갈 수 없으며 가격도 조금 더 비싸다.

 

세부 보홀간 운행하는 페리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 해보시길.

세부 보홀간 페리로 이동하기

 

 

보홀섬에는 두곳의 항구에 페리가 운행하는데, 관광객들은 대부분 탁빌라란으로 간다. 탁빌라란은 보홀 최대의 도시로, 국내선 공항이 있으며 보홀의 부속섬이자 많은 리조트들이 있는 팡라오섬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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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빌라란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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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서 내린 후 가장 먼저 할일은 짐을 찾는것.

별도의 짐찾는 곳이 있지 않고 배 옆에 바로 싸아 놓는데, 여기서 찾아야 한다.

짐을 찾은 후 짐표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짐표를 꼭 보관하도록

 

짐을 찾고 항구를 빠져 나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오르니 5시가 가까워 진다. 탁빌라란 항구에서 우리가 머물 팡라오 블루워터 까지는 40분 정도 거리인데, 삼년전에 왔을때는 공사중이던 다리가 완공이 되었고, 시원하게 팡라오 섬을 가로 지르는 길이 새로 뚫려 있었다.

아.. 필리핀도 변하긴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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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팡라오 블루워터 리조트 도착..

 

멋진 수영장 주의로 있는 객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객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멋진 수영장..  이 수영장에서 한가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씹고 나니 어느새 저녁시간이다.

오늘 저녁은 팡라오 블루워트 측에서 우리를 위해 야외에 우리들 만을 위한 별도로 준비를 해노았다.

객실에서, 식사가 준비된 곳 까지는 걸어서 3분 정도면 되는 거리지만,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 세세한 배려가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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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 만을 위해 별도로 준비한 야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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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속 조리사. 메뉴는 철판에 굳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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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지수는 많치 않았지만,  즉석에서 구운 고기는 입맛을 충족 시키기에 충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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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초코케익

 

평상시에는 단맛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날은 초코 케익이 무척이나 맛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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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저녁을 먹고 객실로 들어오니 달빛과 어울어진 리조트의 밤 풍경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답다. 내일 일정 다 취소하고, 이 리조트에만 있어도 좋을듯 하다. 몇몇 친구와 맥주를 기울이면 도란 도란 애기를 하다 보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잠이 밀려온다.

역시, 세상에 쉬운일 없는듯.. 투어 가이드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내일은 이번 원정대의 마지막 일정인, 보홀 투어.. 오랜 만에 가보는 쵸코렛 힐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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