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에 입문을 하고나니 다른 레포츠처럼 장비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오토바이를 취미로 할때도, 그놈의 장비 욕심에 많은 돈을 소비했는데…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면서도 뜻데로 되지 않는다. 결국, 스쿠버 다이빙 입문 2개월만에, 레귤레이터와 납덩이(웨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비를 구매했다.(구매한 장비를 봐서라도 오래 오래 다이빙을 취미로 해야할듯 ㅜㅜ) 그나마, 위안으로 삼는것은 한국보다 필리핀이 장비 가격이 저렴 하다는 것 정도.. 스쿠바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스승에게 문의를 해보니.. 어떤 회사의 제품이라도 믿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평준화 되었으니 너무 비싼 메이커 살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 인근에 가까은 스쿠버 장비 샵을 찾아 보니 예상외로 마카티 지역에 많은 장비 샵들이 있어 의아 했는데, 아마도 스쿠버 다이빙이 특히,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할수 있는 취미 인지라 소득이 높은 지역인 마카티 인근에 많이 모여 있는듯 하다. 스쿠버 장비들중 나를 가장 고민 하게 했던 것은 바로 수경이다. 거의 40년간 근시로 안경을 쓴지라 안경을 벗으면 거의 눈이 제구실을 못하는데, 이래 저래 찾아보니, 눈이 나쁜사람(근시 기준)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콘택트 렌즈를 낀다. 둘째, 수경의 렌즈를 도수가 있는 렌즈로 바꾼다. 이정도 선택 밖에는 없는듯 하다. 다이빙 할려고 이 나이에 라식 수술을 하기도 그렇고, 콘택트 랜즈는 예전에 써보기 위해 시도를 해봤는데 무척이나 불편해서 포기를 했다. 그래서, 남은 한가지 방법은 수경의 렌즈를 도수 있는 렌즈로 교체하는 것인데, 보통 2~3주가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을 하던중 필리핀의 스쿠바프로 총판인 페시피카 다이브 샵에서 바로 도수 렌즈로 교환인 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Scubapro 마카티 지점 위치 (구글맵에 매장 위치가 잘못 되어 있는듯.. 위에 위치가 정확한 위치임) 다행히 샵 위치는 회사에서 걸어서 15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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