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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 푸에르도 프린세사 여행기



우연치 않은 기회에 팔라완 프에르도 프린세사를 방문하게 됐다.
방문 목적은 투어 가이드 -_-
예전에 필리핀 관광청 초대로 온 손님들 이나 야후, 코닥등의 이벤트 때문에 가이드를 한적이 있지만 
일반 관광객은 처음이다.. 
총 인원은 한국에서 오신분 14분.. 나랑 여행사를 하는 후배 까지 합쳐 총 16명..


첫날은 마닐라 공항에서 손님들을 픽업 하고 점심 식사후 
국내선을 타고 팔라완의 푸에르도 프린세사로 이동한다음 호텔 체크인, 그리고 저녁식사..



마닐라 국제공항 터미널 2에서 손님들을 픽업하고 점심먹고 그리고, 국내선 터미널 3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필리핀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국내선 지연 -_-
필리핀이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다 보니 국내선 비행기가 많이 운행하는데 문제는 스케줄이 수시로 지연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3시 비행기에 타는 사람이 적으면 3시 비행기를 운행시키지고 않고 다음 비행기로 모아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는 3시 30분 출발이 었는데 지연이 되더니 결국은 4시 40분에 출발을 했다.
한시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륙...



한시간 정도 비행하니 팔라완에 도착.. 결과적으로 비행한 시간 보다 공항에서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다 -_-
공항에 내려 하늘을 보니 불안이 엄습한다 -_-
태풍이 하나 발생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태풍의 영향인지 비는 오지 않는데 먹구름이 하늘에 가득 차있다.
아.. 이번에도 파란 하늘은 보기 힘든듯 하다.. 금년에는 가는 여행마다 항상 이런게 태풍과 엮있다. -_-





푸에르도 프린세사 공항은 조그마하면서 다른 공항들 보다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항안에는 관광 회사에서 나온 홍보 요원들과 픽업을 나올 사람들로 조금은 복잡했지만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일단, 픽업 나온 차를 찾아 우선 우리가 예약한 센트로(Centro - http://www.hotelcentropalawan.com

) 호텔로 이동을 했다. 
이동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약 10~20분 정리..
 센트로는 지워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전에는 푸에르도 프린세사에서 레전드 호텔이 가장 좋았는데 현재는 이 호텔이 제일 좋다고 한다.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라고 해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새로 지워 깨끗하기는 한데 수준은 한국의 무궁화 3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여행사에서 저녁을 예약한 레젠드 호텔로 이동을 했다.
호텔 부페라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음식 맛은 괜찮은데 부페 치고는 음식 가지수가 몇개 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소주를 좀 가지고 가서 마셨는데 별도의 추가 요금은 없단다..





저녁식사후 다음 일정은 발 마사지..
프에르도 프린세사가 팔라완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지만 도시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한국은 읍이나 면 정도를 생각하면 될듯하다.
그래서 인지 마사지 샵도 큰 곳이 없고.. 
여기 저기 수소문 했는데도 마사지사가 6명 이상 있는 곳이 거의 드물다.

그래서, 우리 팀의 경우 마사지를 나누어서 받는 방법 밖에는 도리가 없다. 
그나마 여기 저기 수소문 해서 찾은 마사지 샵이 공항가는 길인 리잘 에비뉴에 있는 Purple Bamboo Spa라는 곳이다.
이곳의 발 마사지는 우선, 닥터 피쉬가 있는 탕에 30분 정도 발을 담근 후 30분 정도 발마사지를 한다.
가격은 약 200페소 정도.





여행인원이 많다 보니 3개 조로 나누어 발 마사지를 받았다. 
발 마사지를 받고 나니 시간이 10시를 넘어 간다. 
다음날 일정이 7시에 언더그라운드 리버로 출발인지라 호텔로 이동해서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취침을 했다.
이제 하루가 지난다.


둘째날

둘째날 일정은 세계 7대 자연 경관이라고 하는 언더그라운드 리버와 망그로그 숲을 관광하는 것이다.
아침 6시에 식사를 하고 7시에 모든 사람들이 모여 호텔 로비에서 예약한 차를 기다리는데 차가 오질 않는다.
웬지 불안하다.. 
차를 예약한 현지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 알아 보니..
태풍 때문에 필리핀 정부에서 언더그라운드 리버 투어를 금지 시켰다고 한다.
이럴 XX들, 우리가 전화 하기 전까지 아무런 통보도 안한 팔라완 여행사 담당자 놈 때문에 일정이 무척이나 꼬인다.
미리, 연락을 하면 호텔 로비에서 16명이 새벽부터 기다리는 일은 없었을텐데..

일단, 언더그라운드 리버는 갈수가 없으니 셋째날 하기로 한 혼다 베이 호핑을 오늘 하기로 했다.
혼다 베이는 푸에르도 프린세사 시내에서 15~20분 거리에 있는 크기가 무척이나 큰 만인데 이 만안에 여러 섬들이 있다.
이 섬들을 돌아 다니면서 스노우 쿨링, 수영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하는 코스다.
호텔에서 9시 좀 넘어 출발을 했다.(호텔 로비에서 두시간을 넘게 기다린 손님들에게 어찌나 미안햇던지 -_-)

* 혼다 베이(Honda bay) : 나도 혼다 베이를 처음 들었을때 왜 이름이 일본 자동차 회사 이름을 사용할까 하고 궁금 했었다.
이번 여행에 만난 가이드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했는데 Honda는 영어가 아니 스페일어로 실제 스페인식 발음은 훈다라고 하며
깊다(Deep)라는 의미란다. 깊다라고 부른 이유는 혼다 베이의 바다가 무척 깊어서 스페인 사람들이 지운 이름이라고 한다.




언더그라운드 리버 투어를 가야할  관광객들이 모두 혼다 베이 항구로 모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이나 붐빈다.
이곳에서도 거의 40분을 기다린 후에야 배를 배당 받을 수 있었다.

원래는 스노우쿨링을 먼저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섬으로 가서 먼저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식사를 한 후 스노우쿨링을 하기로 했다.

배를 타고 15분 정도 가니 자그만한 섬(이름은 까먹었음 -_-)이 나온다.
섬은 자그만 하지만 식당도 있고 카티지도 있는 인근에서 가장 큰 섬이라고 한다.
카티지에 자리를 잡고 식사가 준비될 때 까지 
한 무리는 바다에서 첨벙 첨벙 물놀이를 하고 
어르신들은 열심히 소주를 즐기신다..





위의 사진에 있는 전망대는 실재 다이빙 대라고 한다. 섬에서 바로 몇걸음만 나가도 바다가 무척 깊어진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래서, 혼다 베이에서 수영을 할때는 가급적 구명 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섬은 밀물일때 바다에 잠긴다고 한다.
우리가 같을 때는 썰물이라 밀물때 바다에 잠겼다 모래사장이 반갑게 우릴 반겼다.

곳곳에 물고기 밥을 주는 나무로 만든 부레가 있다.
과자를 가지고 가서 부셔서 물에 놓으면 물고기들이 몰려온다.

스노우 쿨링 포인트에 같을 때는 비가 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정말 멋진 산호들과 수많은 물고기들에 깜짝 놀랐다.
세부나 민도르에서 했던 스노우 쿨링과는 차원이 다른듯하다..


섬을 세군데 정도 둘러 본후 혼다 베이 항구로 돌아와 다음 코스인 Kim's Hot Spring Restaurant으로 향했다.
하늘은 여전이 잔뜩 찌푸리고 비도 가끔씩 쏟아지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비 덕분에 조금 덜 덥다는 것..

Kim's Hot Spring은 혼다 베이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일랜드 호핑을 마치고 찜찜한 바닷물을 씻어 내기에는 딱인듯 하다.
게다가 맛있는 한식까지 서비스 되기 때문에 온천욕을 한 후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주문해 노았다


킴스 핫 스프링 입구. 화산에서 나오는 천연 온천수라고 한다..

가장 큰 메인 야외탕. 이 이외에도 가족 또는 연인단위의 소규모 탕이 여러개 있다.
이 메인탕의 물이 가장 뜨거운듯..


식당 음식음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다. 문제가 있었다면 비가 와서 그런지 주의에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모기가 많아 고생을 좀 햇다.
모기 물리기 싫으신 분들은 바르는 모기약을 지참하시는게 좋을듯...

이렇게 또 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내일 일정은 오늘 가지 못한 언더그라운드 리버..
그런데, 가이드가 오늘 취소된 언더그라운드 리버 예약이 내일로 많이 옮겨져 내일 많이 기다려야 할꺼 같다는 애기를 한다.
오늘도 기다림에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내일도 그래야 할듯 하다.

셋째날

아침 7시 호텔 로비에 우리 일행이 다시 집합을 했다.
비는 오는데 바람이 적어서인지 오늘은 언더그라운드 리버를 갈 수 있다고 한다.
언더그라운드 리버는 새로 지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후 찾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 진듯하다.

언더그라운드 리버(지하강)의 총 길이는 약 20여 킬로 미터 정도되고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은 약 8.2km 정도 되는 세상에서 가장 긴 지하강이다.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약 8km의 구간중 관광객에는 1.5km 정도만 개방을 하는데 배로 들어 갔다 나오는 관람 시간은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하루에 입장 가능한 인원을 2천명 정도로 규제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할 가능서이 높다고...
특히, 필리핀의 모든 학교들이 여름 방학을 하는 3,4월에는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 구경을 할수 있다고 한다.

언드그라운드 리버에 가기 위해서는 푸에르도 프린세사에서 약 80킬로 떨어진 사방 비치에서 배로 20분 정도 바다를 건너 가야 한다.
(이 사방 비치는 민도르에 있는 사방 비치가 아니다. 이 사방 비치는 멋지고 긴 해변을 가지고 있다.)


푸에르도 프린세사에서 사방 비치까지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사방 비치가는 길 중간에 있는 휴계소에서 손님들에게 뭔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동생...



내년 부터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이 될 동굴이 있는 절벽이라고 한다. 
사방 가는길에 있는데 참 멋지다.. 
하얀색은 조개 가루로 이루어 졌다고 하는데 4시간 정도의 트래킹 코스로 개발이 된다고 한다.
내년에 시간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맘이....

사방 비치에 있는 항구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꽉 차있다.
기다리다가는 한도 끝도 없을 것같아 먼저 오전에 망글로브 숲을 보고 오후에 지하강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방비치.. 참 넓다.. 
태풍때문에 파도가 조금 쎄보이지만 무척이나 깨끗해 본인다.


긴 사방 비치를 둘레에 여러 리조트들이 있는데 이 리조트는 클래스 AA로 필리핀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리조트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한다.


망글로브 숲 투어를 하기 위해 표를 사는 곳이다.

망글로브 숲으로 출발..
배에는 최대 8명 까지 탈수 있는데 사람들의 덩치가 클 경우 6명 정도만 태운다.
마치, 월남전 영화에 나오는 정글에 들어 가는 기분이다.
(사실 예전에 만들어지 지옥의 묵시록 같은 베트남전 영화는 베트남이 아닌 필리핀 정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노 악어..를 열심히 외치시는 망글로브 숲 가이드..
많은 한국인들이 악어가 있는지 물어 봤나 보다.. 몇마디 한국말은 가능하신듯..

세부에 있는 망글로브 숲을 가봤지만 이곳하고는 차원이 틀리다. 
수많은 망글로브 나무들이 있고 수령이 200년이상 길이가 30미터 이상되는 망글로브들이 즐비하다.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망글로브는 남성, 여성이 따로 있다고 한다.

망글로브 숲을 둘러 보고 나오는데 비가 장대처럼 온다. TT
비에 흠벅 젖으며 맹글로브 숲을 둘러보니 개인적으로 더욱 멋지다 느낌이 든다(사진은 찍을수 없지만 ...)

망글로브 숲 입구 인근에 몸에 줄을 매달고 산 중턱에서 바다로 내려오는 Zip-Line 이 생겼다..
일행중 몇분이 타고 싶다고 해서 몇분은 타러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망글로그 숲 입구에 휴계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어르신들.. 
바로 소주를 꺼내서 싸가지고온 번데기, 쥐포, 육포를 안주로 곁들어 한잔씩 하신다...
Zip-Line의 길이는 약 800미터 고도차는 약 100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난 어르신들과 같이 있고 동생이 다른 손님들을 모시고 있다..
거의 두시간이 지나서야 내려왔는데..
애기를 들어 보니 산길을 거의 40분 정도 올라가서 타야하고.. 
보니 대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내려오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그리 스릴은 없다고...
가격은 1인당 550페소 정도.. 좀 비싼편이다..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 가자 밥 먹으러...

점심을 마치고 사방비치 항구에 가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거의 막차로 예약이 된듯...
인근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면 30분 정도 기다리니 배를 타라고 한다...
이제 지하강이 있는 곳으로 출발...

사방 비치에서 지하강이 있는 곳까지는 배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한다.
해변을 끼고 달리던 배가 코너를 도니 해변이 나오고 해변에는 관광객을 실어 날으는 배가 즐기하게 정박되어 있다.

지하강을 본 후 사방 비치로 돌아갈때도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반드시 타고 돌어온 배를 타야한다.
그러므로, 배번호를 꼭 기억 하시길.......

지하강이 있는 해변의 절벽..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얕은 바다에서 내려야 함으로 반바지는 필수..

지하강 매표소 입구..
이곳에서 이름과 성별을 등록 하고 들어 간다.



기다림에 지쳐서 싸웠나???



기나긴 기다림을 지나 드디어 지하강으로!!!

지하강에 가기 위해서는 헬맷과 구명조끼는 필수..
특히, 헬맷은 박쥐 응가가 머리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필수...


지하강... 정말 울장하다..
그리고, 평생 본것보다 많은 박쥐를 볼 수 있다.
지하강 내에서도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내 카메라에는 후레쉬가 없어 한장도 찍지 못했다.
(수시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짐으로 좋은 카메라 가지고 가시는 분은 주의 하셔야 할듯)

이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지하강 관광을 끝내고 푸에르도 프린세사로 돌아오니 시간이 저녁 8시가 다되어 간다..
마지막 일정은 저녁 식사후에 반딧불 관람인데
비가 많이와 반딧불은 볼수 없다고 해서 저녁만 먹고 일정을 끝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은 장소는 푸에르도 프린세사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Baker's hill이라는 곳인데
언덕위에 10여개의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 모두 좋고 맛도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인듯 하다..
이곳에 방문을 하시게 된다면 한번 정도 방문해 보시길...
(트라이씨클 기사들은 모두 아는곳임)


Baker's hill의 저녁을 마지막으로 모든 투어 일정이 끝났다.
태풍 때문에 조금 고생을 하고 팔자에 없는 가이드를 하느라 목소리도 쉬었지만
좋은 분들과 알차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위비 투어 김사장님 땡큐!!!


번외편..

건강한 대한의 중년인지라 팔라완에 가서 시간이 되면 음주 가무를 즐기기 위해 밤문화에 대해 조사를 해봤다.
구글에서 "팔라완 밤문화" 하고 열심히 찾아 봤는데 뭐 여자 가이드에게 작업 열심히 하면 된다..
이런 내용만 있고 별 다른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일정이 끝난 후 밤거리를 거닐어 봤다.

우선 마사지 샵은 시내에 정말 괜찮은 곳이 없다..
그나마 시청 옆에 누엣타이라는 곳이 조금은 괜찮아 보였다.
마사지사가 12명 정도 있다고 하는데 예약안하면 많이 기다려야 할듯..

다음, 맥주 한잔 마시면서 라이브 밴드를 즐기고 싶다면 Tiki Rest Bar를 가면 될듯하다.
(놀러온 언니야들도 많음으로 잘생기고 말잘하면 작업 가능할듯..)
위치는 공항이 있는 Rizal 애비뉴와 North Road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냥, 트라이 타고 Tiki라고 하면 간다..
모든 트라이 씨클 기사가 아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언니야들이 나오는 곳으로는 에쿠스, 피닉스,클럽54, 와라이 와라이(요건 이름이 정확이 기억이 안난다.)등이 있다.
당연히, 시설 괜찮고 아가씨 많으면 비싼듯 하다.
공항 앞에 에쿠스(한국인이 사장이라고함)가 가장 규모가 크고 언니(약 30명 정도 있는듯)야 많다고 한다.
다음에 피닉스, 클럽54라고 하는데 이 두곳은 못가봤다.
마지막으로 와라이 와라이라는 곳은 완전 로컬 수준이다. 
에어콘 없음으로 더위 많이 타는 분은 안가는게 좋을듯...
언니야 가격은 마닐라보다 조금 싼득하다.
내가 같을 때는 재수가 없는 건지 미해군 애들이 단체로 휴가를 왔는지 
호텔 대부분 차지 하고 있고 더불어, 아가씨들까지 씨를 말리고 있었다.
참고로, 위의 업소들은 모든 트라이씨클 기사알고 있음으로 찾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참고로 트라이씨클 가격은 50~60페소 정도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다.(성인 3명 정도 같이 탈수 있음)


밤에 마사지 샵 찾아 다니다 우연히 베트남 음식점이 눈에 들어 온다..
필리핀 그것도 가장 개발이 되지 않았다는 팔라완에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배도 출출해 가계에 들어가 메뉴를 보니 가격도 휼룡하다..
국수하나 시켜 먹었는데 면이 좀 찰지지 않은것 빼고는 먹을만 하다..
이 국수를 먹다 보니 예전에 베트남 길거리에서 싼 국수집을 찾아 헤매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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