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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30분..
눈비비고 일어나 레가스피 시로 다시 출발 준비를 한다..
아침 햇살이 올라오는데도 하늘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나가(Naga) 시를 출발 한지 30분이 지났을까
역시 비가 우리의 길을 방해 한다..
열심히 빗 속을 뚫고 달리다 보니..
어느새 햇살이 적은 자켓을 말리고 있다...
두시간을 넘게 달려 마욘(Mayon) 화산의 뷰 포인트중 한곳이 Daraga 성당에 도착을 했다.
성당은 몇년전에 왔을때도 보수 공사를 했던것 같은데 아직도 공사를 하는듯 하다..
| Draga 성당 |
멋진 성당도 배고픔에는 멋있게 보이지 않는듯..
서둘러 식사를 할곳을 찾아 보니 성당 벽과 연결되어 멋지게 마욘 화산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 있었다..
청소를 하고 있는 종업원에게 식사 준비가 되냐고 물어 보니 친절하게 마욘의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로 자리를 마련해 준다.
| Red Labuyo 매콤한 맛을 내는 휼룡한 식사와 멋진 뷰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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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멋진 곳에서 멋진 식사를 할수 있을거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멋진 식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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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흐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욘이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
| 몇번을 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마욘 화산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
멋진 마욘의 자태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식사와 더불어 커피까지 즐길수 있었다.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 돌아가는 길은 마욘을 둘러 멀리 해안가를 걸쳐 나가(Naga) 시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오전 10시 20분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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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도로가 시작되는 Tiwi 인근에서 만난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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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많다 보니 가지고간 사탕이 금세 바닥을.. |
마욘 화산을 둘러 있는 길을 따라따라 Tiwi를 지나 해안가에 인접한 도로에 들어서니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은 해안 도로가 우리를 맞이 한다.
필리핀에 이런 길이 있었다니.. 거리가 멀어도 길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이렇게 멋진길이 필리핀에 있을지는 상상을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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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는 뭐하고 있는거야? |
비가 간혈적으로 오고 길이 미끄러워 열심히 달렸는데도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나가(Naga) 시에 도착을 했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길거리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는데..
음... 이건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식사였다..
채소 요리, 돼지 아도보, 닭 아도보를 하나씩 시켰는데 특히, 닭 아도보는 뼈의 천국..
도저히 살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어 먹는걸 포기했다..
보통 길거리 식당은 나름데로 맛이 괜찮은 편인데..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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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 최악의 식사.. 특히 닭 고기는 뼈의 잔치.. |
밤이 어두워 지기전에 바탕가스 인근에 도착하기 위해 식사를 서둘러 끝내고 다시 열심히 달렸는데 비콜 내셔널 파크를 지나자 마자 비가 더욱 쎄게 쏟아지고 바람도 거세진다. 항구 도신인 Daet 인근에서 도착하니 시간은 5시 30분..
Daet을 지나 하룻밤 묵을 곳이 있는지 물어 보니 3~4시간 이내 거리에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Daet 마을 입구에 있는 호텔에서 방을 잡았다..
방 값은 싱글 베드 2개에 에어콘 있는 방이 70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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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식당에 손님이 아무도 없다.. 웬지 귀신 나올 분위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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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산미구엘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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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 있었는데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챠수이와 프라이드 치킨만 가능하다고.. 그나마 챠수이가 먹을만 해서 다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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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서 준 타올.. 이게 면이 아니라 물을 흡수 하지 않는다.. 필리핀에서 10년 살았지만 이런 타올은 처음봤다.. 결국 가지고 다니던 비상용 타월을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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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페소 치고는 방상태 괜찮다.. 에어컨도 잘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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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전기 온수기.. 물이 나오는 프라스틱 근처 만지면 전기가 찌릿찌릿.. |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한 다음 식사를 마치고 나니 피로가 밀려온다..
2012년 12월 31일..
밖에서는 폭죽터지는 간혈적으로 들리기는 하지만..
피로에는 장사가 없는듯..
밤 10시가 되기도 전에 꿈나라로..
내일이면 이 여행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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