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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웨/사가다 다녀오다(2008/6/25~28) - 1


드디어 원고가 끝났다..
재주에 없는 책을 쓸려고 두어달을 끙끙거렸더니 바나웨/사가다를 다녀온 이야기를 이제야 쓴다.

책나오면 책좀 사주세요!!!

바나웨/사가다....
필리핀에서 살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중 하나.
이런 저런 이유로 못가 봤던곳.. 그곳을 우연치 않은 계기로 다녀오게 됐다.
한달전쯤 회사 대장이 "사가다 다녀 오신적 있어요?"하고 물어 본다.
앗! 회사 출장이 있나보다.. 이런 기회가..
"아니요 없는데요!!!"
대장왈 "다음달쯤 한번 다녀 오셔야 할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그럼요, 당연히 제가 가야지요..."
"야호,, 신난다 드디어 사가다를 가게 되다니... 아무 생각없이 사진이나 열라 찍고 와야 겠다" 라고 맘속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2주후에 회의가 있다고 해서 참석을 해서 왜 사가다에 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
야 후와 코닥, 필리핀 관광청 주관으로 필리핀 출사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다른 지역의 경우 필리핀 현지 가이드가 없이도 진행
이 가능한데 바나웨와 사가다는 반드시 가이드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 땜시 책임자 겸 가이드로 6명을 모시구 다녀 와야 
한다고 한다.

에궁....
혼자 출장 가는 줄 알았는데.. 이런 사람들 살피며 다녀야 하다닝...
것도 1명 이외에는 필리핀에 와본적이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험하다고 소문난 바나웨와 사가다를..
게다가 일행중 2명은 여자 그중 한명은 차멀미가 아주 심하다는 통보가...
남자 한분은 덩치가 크셔서 힘이들꺼라는 통보까지..
원래 내 부서의 일이 아닌 다른 부서의 일인데 담당자가 도저희 체력과 필리핀 짬밥이 안되서 못보내니 내가 반드시 가야 한다
는 담당 과장의 말을 들으며..

이 담당 과장 지는 수빅으로 간다고..
내가 바꾸자고 하니 자기는 마지막날 행사 진행 때문에 반드시 수빅으로 가야한다는 담당 과장과의 설전에 밀려 팔자에 없는 
가이드로 나서게 됐다.

이런, 사진이고 뭐고 손님들 뒤치닥 거리를 해야 하나..
나두 성질 별루 인데 성질 안좋은 사람 오면 어떻하나
이래 저래 머리가 복잡해 지는데..
담당 과장 이 인간...
"팀장님 버스 타실때 비닐 봉지 많이 준비하세요.. 멀미 하는 것 받을려면..." 하며 약올리며 도망간다.
휴...........................................................................................................................................
"나두 한번도 안가본 곳을 어떻게 가이드 하냥!!!!!"
여튼 준비는 해야징..
배낭도 큰거 하나사고, 동굴이 컴컴 하니 렌턴도 하나 사고...
이래 저래 지내다 보니 6월 25일이 됐다.
담당 과장과 함께 11시에 사무실을 나와 센티니얼 공항으로 픽업을 나갔다.
담당 과장과 서로 티격 티격 하다보니 앞으로 3박 4일간 같이 고생을 할 일행들이 공항 밖으로 나온다.
"아 저사람들이 앞으로 3일간 얼마나 고생을 할지 상상을 하고 왔을까?"
간단한 인사를 한 후 마닐라 베이의 야트 클럽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아직은 서로가 서먹해 하면서 열심히 사진들을 찍는다.
그나마 다행인게 야후에서 책임자로 훈 대리님인 흡연자라 같이 방을 쓰기로 했다.(서로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것에 대해서 양
해 하기로 하면서... 정말 다행이당!!!)

점심 식사 후 다음 일정인 시내관광...
시내 관광 이래봐야 인트라무루스에서 사진 촬영좀 한 후 마사지를 받는 일정.
인트라무루스에서 10년 지기인 윤양을 만나기로 했다.(내가 사가다 간다고 하니 자기도 꼭 같이 가게 해달라는 성화에 못이겨 
같이 가기로 했다.)

인트라무루스는 스페인 통치 시절 지워진 기지로 기지 안의 감옥은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더불어, 유명한 것은 필리핀의 국가 
영웅인 호세 리잘이 감금되어 있다가 지금의 리잘 공원에서 처형을 당했다.

실제 호세 리잘은 독립운동은 선동 하지는 않고 스페인 식민지 장관의 횡포에 대한 책을 썼는데 그책은 읽은 스페인 왕이 식민
지 장관을 질책을 했으며 그로 인해, 식민지 장관에게 체포되어 처형을 당했다고 한다.

처형 직전에 다른 나라에 망명을 갈것을 권했으나 자신의 조국인 필리핀에 있겠다고 했다고 한다.(이곳에서 초등 학교 다니는 
딸내미가 알려준 이야기임-_-)

이 사건이 필리핀 독립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호세 리잘은 투사이기 보다는 의사이며 문학가 였다.(누가 칼보다 펜이 강하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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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을 만난 후 인트라무르스 산티아고 요새를 둘러보니 모두들 더위에 지쳐간다. 
오거스틴 성당앞에 있는 카페로가서 음료수를 한잔씩 하고나니 마사지 예약시간이 얼추되어 마닐라 아드리아띠고 써클에 있는 휴(HUE) 마사지로 이동..
일행들을 마사지실에 넣어두고 나는 빈 공간에서 낮잠 한숨..
시간반이 지났을까 일행들이 하나 둘씩 내려온다... 모두 마사지에 취한 모습으로..
자, 다음 코스는 저녁 식사겸 석양을 보기 위해 Mall of Asia로...
MOA에 가서 멋진 석양을 좀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게 할려고 했더니..
이런 -_-
날씨가 도와 주지 않는다.. 구름이 석양이 지는 방향에 가득히..



운이 안좋은가 보당 -_-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민생고를 해격하기위해 하버 뷰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하버 뷰 레스토랑의 본점은 마닐라 호텔 옆에 있고 있곳에 있는 것은 체인점인데 필리핀의 유명 레스토랑 중 하나로  
맛도 훌륭...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간단히 몰에 들러 컵라면, 과자등을 산뒤 UCC에서 커피를 한잔씩!!!!!!
자.. 이제 버스 터미널로 떠날 시간이당..
직원이 알려준 정보에 위하면 마닐라에서 바나웨 까지 가는 버스는 Auto Bus 한가지로 매일 밤 10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버스도 좋고..

버스 정류장은 UST 대학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우리 봉고 기사가 길을 잘 몰라 조금 해맷다.
도착해서 버스를 본 순간.. 이런 죽일놈.. 회사 출근하면 닌 죽었당!!!!
버스가 거의 20년 된든한 모습에 자리를 좁고.. 화장실이 있다고 했는데 .. 
이런 화장실은 커녕 의자에 있는 시트에서 떼가 묻을까 겁날 정도다.

일행 모두 놀란 얼굴...
아 모르겠다... 일단 타자..(바나웨에 도착해서야 우리 직원이 준 정보중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았당..)
밤 10시 5분쯤 되니 버스가 출발한다.. 앞으로 10시간..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햇살이 보이기 시간한다.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니 햇살과 함께 주위의 산들이 눈앞에 들어 온다..
아~~~~~~ 아름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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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웨에 도착하여 버스에 내리리 찌프니 호객꾼들이 몰려 흥정에 열중을 한다.
일 단, 오후에 라이스 테라스를 보기 위해 찌프니를 랜탈 한후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을 알아 보니 자기들이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음.. 이런 경우 대부분 친절하다고 느끼지만 필리핀은 철저한 커미션의 나라.. 아마 우리를 호텔에 데려다 주면 찌프니 
기사는 호텔에서 소개비를 돈을 받을 것이다.)

그래, 가자..
찌프니 기사가 우리를 안내한 곳은 피플즈라는 모텔..
직원한테 받은 추천 호텔에 있길래 일단, 방을 보고 체크인..
시설은 정말.. 시골 여인숙 보다 않좋다..
방에 전기 소켓도 없구.. 방과 방사이는 얇은 나무로 나누어져 사생활 보장 힘들고..
여튼, 훈 대리님과 나, 예비역과 카메라 아저씨 그리고, 세 여인을 한방에 몰아 놓고..
담배를 한대 피키위해 베란다로 나 갔는다..

아  !!!!!!!!!!!!!  아름답다!!!!!!!!!!!!!!!!!!!

 


경치를 좀 감상하고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라이스 테라스로 이동..
지금 시즌이 우기라 오후만 되면 비가 옮으로 되도록 빨리 다녀 와야 한다는 이곳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점심은 
간단한 빵과 음료도 떼우고 라이스 테라스로 가기로 했다.

라이스 테라스 코스는 거의 10곳이 있는데 우리가 가는 곳은 가장 크고 멋진 폭포가 있는 곳으로 선정..

모텔앞에서 일행을 기다리다가 벽에 붙은 벽보를 보고 있는데..

앗 이럴수가.. 왜 우리 직원이 버스를 잘못 알려 줬는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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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바로 이버스 플로리다 버스가 마닐라-바나웨 노선에 새로 생긴것이다. 읽어 버니 화장실도 있구 차도 멋지게 생기구
타는 곳은 Auto Bus 정류장 바로옆..

이궁.. 바부 직원.. 정보를 수집할려면 제대로 하징.. 마닐라 가서 보장......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행들이 하나 둘씩 
내려 온다.


가자.. 라이스 테라스로..

바나웨에서 라이스 테라스 뷰포인트까지 찌프니로 1시간 정도..
비포장 도로로 열심히 달려더니 궁둥이구 부어 오르는듯.. 
이래 저래 하다보니 지프니가 산꼭대기가 올라가서 정차하더니 내리라고 한다.

잉?????
논이 안보이는데.. "논이 어디 있냐?" 하고 물어 보니 손가락으로 산속을 가르킨다.
앗.. 경사 30도 되는 곳을 내려가서 다시 등산을?
찌프니 보조 기사놈이 다가와 "너 가이드 필요해" 하고 묻는다.
"얼마냐?" 했더니.. "1,000페소"..
"그냥 우리끼리 간다."
우리 일행은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런 밀림같은 산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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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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