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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원숭이의 섬 보홀 방문기 2


2009년 4월 17일
아침에 눈을 떠 시간을 보니 6시 40분…
샤워를 한 후 일행들을 정리한 후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이 있는 메인 건물로 걸어갔다. 오랜만에, 느끼는 상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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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한가운데 있는 리조트여서 인지 공기가 너무도 상쾌하고 밤새 내린 비로 촉촉히 젖어 있는 나무 잎들이 더욱 아침을 밝게 만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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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살게 되면 저절로 아침 마다 산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일행들 모두 너무도 행복해 한다. 멋진 자연과 어울러진 리조트 시설은 조금 노후 된듯 하지만 다시한번 꼭 오고 싶은 리조트이다.(사실 일때문에 여러 리조트를 다녀 봤는데 이곳 방라우는 내가 다녀 본 곳중에 손꼽힐 정도로 주변 환경이 이쁘다.-시설은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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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아침식사를 열심히 한 후 소화를 좀 시키며 배회를 하다보니 시계가 8시를 가르킨다. 어제 예약해 놓은 랜트카 기사가 어드민 건물앞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오늘 우리가 둘러볼 곳들은
1. 안경 원숭이 보기 - Corella에 있는 Tarsier Sanctuary
2. Loboc 강에서 유람선 타고 점심식사
3. Magsaysay 공원 둘러보기
4. 초코렛 힐 가기
5. 나비 농장 방문 하기

보홀에는 안경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여러곳 있다고 하다. 우리가 방문 한곳은 보홀에 Corella 지역에 있는 곳으로 박모씨의 추천으로 가게 됐다. 다른 곳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일찍 방문해서 인지 한가해서 관람하기가 편했다.
우리가 묶고 있는 Pangrao  island resort에서 안경 원숭이를 볼수 있는 Corella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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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에 도착하니 입장료를 1인당 20페소씩 내라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안내원을 따라 서식지로 들어가니 밀림 같은 분위기(?)
안경원숭이는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원숭이고 기존에 보았던 사진들을 보면 조금 크기가 있을줄 알았는데..
이런 거의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 밖에 안되고 안내원이 찾아 주기 전까지는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나무에 붙어 숨어들 있었다.
안내원을 따라 서식지로 들어가 조금 걷다보니 안내원이 손가락으로 나무 사이를 가르킨다. 첨엔 뭘 보란 애기지 하고 자세히 보니 이놈이 우릴 쳐다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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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안경 원숭이는 찾는데 거의 20분 이상을 소요 했다. 안내원이 여기 저기를 둘러 보더니 다시 오라구 한다. 가보니 처음 본놈 보다는 조금 큰놈이 나무에 딱 붙어 있다.
실제 모습을 처음 봤는데 너무나 귀엽게 생겼다. 한마리 집에 같다 놓구 싶은 맘이..
안경 원숭이는 말이 원숭이지 손가락도 조금 특이하게 생겼고 꼬리는 거의 쥐랑 흡사 하다. 그리고, 매우 약한 동물이라 보홀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서식이 불가는 하다고 한다.
한가지 놀라운거 목이 거의 한바퀴 회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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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2마리의 안경원숭이를 본 후 우리 일행은 다음 일정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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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은 로복강 투어..
로복강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기사가 우리를 성당앞에 내려주면서 주의의 사진을 찍고 있으면 투어를 예약하고 오겠다고 한다.
로복강 투어는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강을 유람하면서 점심을 즐기는 코스이다. 많은 유람선 회사들이 있는데 맘에 드는 곳에가서 티켓을 구입 한 후 배에 타면 된다.
가격은 1인당 300페소 점심 뷰페 포함이다.(식사는 먹을만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3월서 부터 5월 까지는 필리핀의 모든 학교들이 여름 방학을 하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를 즐기는 여름휴가 기간이다. 한국은 7,8월이 가장 덥지만 필리핀의 경우는 3~5월 사이가 가장 덥고 비도 오지 않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선착장 건너편에는 보홀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성당이 있는데 300년 정도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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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앞에 있는 다리를 이용해 서착장으로 이동 할 수 있음으로 시간이 되면 한번정도 둘러 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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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은 새로 지워져서인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며 주의에 아직 건물들을 짖고 있었다. 이곳에는 선착장 이외에도 몇몇 기념품 가계들이 모여 있어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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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름 휴가 기간이어서 인지 선착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대부분은 필리핀 사람들로 외국인의 소수에 불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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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은 배를 타고 유람을 하는데 배뒤에 조그만한 배가 밀어서 움직인다.
선착장에 입장을 하고 우리가 예약한 배에 올랐다. 배위에는 점심식사가 부페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며 뒷쪽에 밴드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조그만한 공간과 음료수를 사 마실수 있는 매점이 있다.(300페소에 음료 가격은 불포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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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리만 배에 타고 있었으나 조금 시간이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배에 타기 시작하는 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에 타자 마자 바로 식사를 시작한다.
그래… 우리도 일단 먹자..
점심 식사를 시작하니 배가 출발 하기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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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조금 가다 보니 강 주변에서 로복강 주의 마을 사람들이 필리핀 민속 공연을 하는 곳에 배가 멈춘다. 배안에서 감상하는 민속 공연 웬지 색다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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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비용을 없고 공연을 관람 한후 기부금 박스에 알아서 돈을 넣으면 된다. SG102872
이렇게 주민들이 모여 조금은 어설프지만 민속 공연을 하면서 마을의 수익을 높이는 모습을 보니 필리핀 다른 지역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웬지 보홀이 유명 관광지로 발돋음할 것 같은 느낌이….
사실 필리핀의 많은 곳을 가보았지만 보홀 사람들처럼 친절하고 관광지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된 곳은 드물었다.
공연 관람을 15분 정도 하고나니 배가 다시 출발한다. 배 뒷편의 무대에서는 밴드들이 낮설지 않은 올드 팝송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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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분을 더 가다보니 강의 폭이 좁아지는 곳이 나오고 이곳에서 유람선을 돌려 우리가 출발한 선착장으로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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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내려 담배를 필려고 하니 흡연 지역이 따로 있으니 그곳에서 피라고 안내원이 애기 한다.
잉? 필리핀 실외에 금연 지역이
예전 필리핀의 명문 대학인 아테네오에 방문했을때 운동장에서 담배를 피다가 가드에게 제지를 당한적이 있었다. 아테네오 대학의 경우 캠프스에도 흡연지역이 있어 그곳에서만 흡연이 가능 하다고..
그런데 보호에도  그런 곳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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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필리핀에서도 흡연자들이 설곳이 점점 줄어드는듯.. 물론 주의 환경은 깨끗해 지겠지..
사실 보홀에 오기 전만 해도 보홀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있었다. 아직 많이 개발 되지 않은 곳이라 시설이나 주의가 조금은 더럽지 않을까..
하지만 이 선입관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다녀본 어느 필리핀 지역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곳이 었다.
이렇게 오전 일정을 끝내고 오후 일정의 첫번째 코스인 Magsaysay Park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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