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친구가 팔라완(Palawan) 같다 왔다면서 왜 여행기를 안올려? 하고 물어본다. 아 맞어… 팔라완(Palawan) 같다 왔지.. 근데, 가서 뭐했지..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여행기로 쓸만한 일을 한게 없다. 회사일로 팔라완을 같다 왔기 때문에 관광객이 좋아 할만한 곳을 가지 안았을 뿐더러, 그나마, 남은 시간에도 팔라완(Palawan)의 주도인 프에르도프린세사를 어슬렁 거렸을 뿐, 딱히 한일이 없다. 일부 여행사들이 ‘필리핀의 마지막 낙원 팔라완’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팔라완을 한국에 많이 소개 하는데, 팔라완은 팔색조의 얼굴을 가진 곳이다. 신혼 여행객 또는 부유층들을 위한 최고급 리조트에서 20불 정도면 하루를 묶을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 까지… 필리핀에서 개별 자유 여행객들을 위한 시스템이 가장 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팔라완(Palawan)은 개인적으로 나의 황혼을 보내고 싶은 곳 중 한곳 인데, 멋진 해변과 황홀한 바닷속 때문이 아니라 아직 때묻지 안은 순수함이 남아 있어서 좋다. 팔라완(Palawan)은 필리핀 서쪽에 있는 섬으로 말레이시아와 인접해 있으며, 섬의 면적은 약 14,649.7 km 2 이며 길이가 약 450Km , 폭이 약 50Km로 길게 생긴 섬이다. 푸에르도프린세사(Puerto Princessa) 시는 팔라완의 주도이자 유일한 시(City)이기도 하다. 팔라완 여행시 참고할 점중 하나는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도프린세사(Puerto Princessa) 시를 기준으로, 남쪽 지역은 치안이 불안해 여행 제한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방문 하지 않는 게 좋다. 팔라완에는 푸에르도프린세사(Puerto Princessa)와 엘리도(El Nido) 두 지역에 비행장이 있는데, 엘리도(El Nido) 지역에 있는 비행장은 엘리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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